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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청도 반시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품도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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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는 요즘 감익는 고장입니다.
집집마다 감나무 한 두 그루씩
없는 집이 없다보니 청도로 들어서면
어디를 가도 달콤한
감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씨가 없고, 육질이 연하고
당도도 높아 이젠 감하면 청도가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INT▶배종길/청도군 각북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대도시 등으로 주로 나간다)
수확은 다른 곳보다 보름 쯤 빠른
9월 중순이면 가능하고, 생산량도
전국 감의 20%를 차지합니다.
청도군의 감 농가가 한 해
올리는 수입은 250억 원 정도,
이 수입을 더 늘이기 위해서
청도군은 가공 쪽으로 눈을 돌렸습니다.
그냥 홍시로만 먹기 보다는
일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아이스홍시와 감을 이용한 와인,
홍시와 곶감의 장점만을 살린
감말랭이 등 가공품도 다양합니다.
◀INT▶채장희 소장/청도군농업기술센터
(감말랭이, 와인 등으로
앞으로는 절반 가량의 감을 가공용으로
써서 소득을 3-4배 높이겠다)
청도 반시는 비타민 A와 C가
풍부하고 감기와 충치 예방에도
좋아 간식거리로는 그만입니다.
특히, 감나무 밑에서
한 잠 자고 나면 술이 말짱하게
깬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숙취를 푸는데도 감이 꼽히고 있어
청도반시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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