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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시장 추가 개방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올해는
우리 쌀 품질이 특히 중요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지금까지
기후도 좋았고 품질 개선을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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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밥맛이 좋은 고품질 벼 품종
18개를 정해 가능하면 이 품종을
심을 것을 농가에 당부해 왔습니다.
일품벼와 남평벼 등 고품질 쌀 재배
면적이 3년전인 2천1년에는 불과 3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98%까지 늘었습니다.
특히 밥맛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일품벼는 3만3천헥타르로
도내 벼 재배면적의 1/4을 차지했습니다.
품종만큼 볍씨도 중요합니다.
정부 보급종과 농업기술원에서 만든
우량종자도 올해 3천400톤이 공급돼
농가에서 사용한 볍씨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날씨도 보탬이 됐습니다.
지난 해보다 평균 기온이 높고
일조시간도 깁니다.
쌀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삭도열병과 혹명나방,
멸구류 등 병해충도 적었습니다.
그래서 품질 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적어도 평년작 수준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곱미터 당 포기수와 포기당
이삭수,이삭당 낟알 수가 예년에 비해
4%쯤 많습니다.
태풍 같은 기상재해만 없고
수확 때까지 관리만 제대로 하면
밥맛 좋고 수확량 많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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