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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지금은' 순섭니다.
오늘은 무공해 청정누에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영천 오룡마을 소식을 이태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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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도덕산 자락에 자리잡은 오룡마을에서는 어디로 눈길을 돌려도 뽕나무가 보입니다.
해발 500미터, 고립되다시피 한 이 마을의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은
뽕잎을 싱싱하게 자라게 하고,
이 뽕잎은 전국 생산량의 30%를 차지하는
오룡마을 누에를 키워냅니다.
◀INT▶이선수/영천시 고경면 오룡마을
(절대 무농약 누에고요, 우리 나라에서
최고 가는 것으로 몸에도 좋습니다)
한 달 동안 뽕잎만 먹고 자란 누에는 누엣가루와 동충하초, 숫번데기 등으로 팔려
한 해 20억 원이 넘는 수입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정부지원을 받아 1996년부터 가공공장을
운영하면서 동결 누엣가루와 누에과립, 뽕잎차와 동충하초 같은 상품을 잇달아 내놓아 산업으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INT▶최필환 전무/영천양잠농협
(다양한 누에제품을 생산하는데 당뇨와 혈압에 좋다는 말에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누에를 이용한
기능성 식품과 의약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도 밝은 편입니다.
(S/U)
"한 때 사양길로 접어들었던 양잠산업,
이제는 누에가 고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농가의 짭짤한
수입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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