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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대량으로 제작해
대구와 경북지역에 판매해온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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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태전동의 한 공장.
가짜 쓰레기종량제 봉투를
인쇄하던 인쇄기와 제작하다 만
쓰레기 봉투가 널려있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대구시 남구 대명동
35살 강 모씨 등 2명은 지난해
5월부터 지금까지 이 공장에서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 58만 여장,
시가 1억 3천여 만원 어치를
만들어 판매해왔습니다.
(S/U)
"위조된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와 진짜 봉툽니다. 눈으로
봐서는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위조상태가 정교합니다"
특히, 압수된 금형 틀은
대구시내 구청과 영천시 등
7개 자치단체 명의로 돼 있어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가짜봉투
판매가 광범위하게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INT▶ 박태구 형사/
대구 북부경찰서 수사 2계
(동판을 서울에서 제작한 것으로 보아 서울 등 전국적으로 유사한 행위가 벌어지는 것으로)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는
정상봉투의 절반수준 값으로
슈퍼마켓등을 통해 정상봉투와 함께
조직적으로 대량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가짜 봉투 제작과 유통,
판매 과정에 관련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강씨 등을 상대로
제조원료를 구입한 경위와 중간 판매책,
판매망과 판매업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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