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가을 장마에도 평년작은 무난할 듯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9-16 16:54:14 조회수 0

◀ANC▶
요즘, 높은 가을 하늘을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비가 오거나
흐리고 궂은 날이 많습니다.

굿은 날씨는 결실기 농사에
치명타가 될 수 있지만 다행히 이대로라면
평년작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요즘 농민들은 자고 나면 하늘부터 봅니다.

벼가 한창 익을 때인데도
장마철처럼 어지간해서는 맑은 하늘
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INT▶이정기/칠곡군 동명면
(농사는 전반적으로 잘 됐는데
비가 와서 포복이 될까봐 염려가..)

결실기 궂은 날씨는 농사에
치명타를 줄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걱정을 할 단계는 아닙니다.

(CG1)
【모내기를 한 이후 어제까지
일조시간이 680시간으로, 평년에
비해서는 조금 모자라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훨씬 많았습니다.】

(CG2)
【수확량이나 밥맛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7월 이후 일조시간도
지난 해보다는 125시간이나
많고 평년과는 비슷합니다.】

그래서 포기당 이삭수와
이삭당 낟알 수, 평방미터당 이삭수도
평년에 비해 3-4%씩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쌀 품질과
수확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병해충이 적었습니다.

◀INT▶이선형 과장/경상북도농업기술원
(혹명나방, 흰등멸구 같은
병해충이 절반정도여서 벼 품질이 좋다)

(S/U)
"앞으로 태풍 등 기상재해가
없고 물걸러대기 등 후기관리만
잘하면 최소한 평년작 수준은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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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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