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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역 특산품 가운데 하나인 황금배가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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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인기를 누려온 황금배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확을 끝내고서도 판로를 찾지 못해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 농가가 많습니다.
값도 예년에 비하면 시원치 않아
이 참에 황금배 농사를
그만두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INT▶손용훈 씨/영천시 북안면
(마을 주위에는 캐 낸 사람이 많고
수출이 준다면 더욱 많이 줄어들 겁니다)
(S/U)"황금배가 사양길에
접어든 것은 해외수출 길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대량재배를
해서 해외시장을 잠식하고 있습니다."
예년에는 한 해 200톤 가까이 수출했지만,
올해 수출한 물량은 고작 70톤,
수출감소에다 국내 소비마저
늘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정현웅 씨/영천시 북안면
(먹어 보면 맛있다. 몰라서 않찾는데
많이 드시면 농민들에게 도움이 된다)
경상북도와 영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도청과 대구시내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대대적인 황금배 판촉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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