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쌀 개방 반대 닻 올렸다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9-11 16:15:13 조회수 0

◀ANC▶
쌀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서
우리 쌀을 지키자는 농민대회가
오늘도 열렸습니다.

농민 뿐만 아니라 시민· 사회단체에다
정치권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SYN▶
(농민들의 함성과 구호 소리 편집 )

쌀을 사고 파는 자유무역의 대상으로만 봐서는
오늘의 농민과 농촌의 문제를 풀 수 없다는
목소리가 대구 중심가를 가득 메웠습니다.

◀SYN▶황인석 전농 경북도연맹 의장
(어느 나라가 정부의,국민의 보호 없이
농민 혼자의 힘으로 농업을 지키는
국가가 있나?)

그래서 쌀 개방은 국민투표로 정해야 하고
식량 자급률은 목표치를 정해서
법으로 못박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곡 수매가 4% 인하와 수매제 폐지,
농지법과 양곡제도 변경 같은
정부의 주요 식량정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예전과 달리 오늘의 농촌문제,
특히 쌀 만큼은
단순히 농민 만의 문제가 아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민·사회단체에다
민주노총, 그리고 민주노동당 같은
정당도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INT▶조승수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쌀 문제는 단순히 농민 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앞으로 국회 안에서도 다루어 나간다)

쌀 개방 반대 농민대회를
한 번의 행사로 끝내기 보다는
정기적으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내서
쌀 시장 만큼은 지켜내기로 했습니다.

(S/U)"쌀은 주권이고 이 식량주권을 대신할
국익은 없다는 것이 오늘 대회에 참가한
농민들의 주장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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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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