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쌀시장 개방 정책에 반대하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조직화 되면서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농업경영인경상북도연합회는
오늘 각 시·군별로
'우리 쌀 사수 농민 투쟁 선포대회'를 열어
쌀 시장 개방 반대와 농협 개혁 등을 주장하며 농기계를 반납하고 농성에 들어갑니다.
전국 농민회도 내일
쌀 개방 반대와 식량주권 수호를 위한
동시다발 대회를 열고, 이번 주 토요일에는
대구 국채보상운동공원에서 2천여 명의 농민과
시민단체가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를 엽니다.
특히 쌀 시장 정책을 두고
쌀 수출국과 협상이 진행되는 시기를 맞아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이 농민들의 움직임에
동참하면서 사회적 반향이 커지고 있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식량 자급률이 27%에 불과한 시점에서
쌀 시장마저 개방하면 식량안보는
위협받을 수 밖에 없다며 앞으로
쌀 개방 반대 국민투표와 대규모 시위등을 통해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으로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