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천 8년 대학입시제도부터
수능성적이 등급제로 바뀌면서
상대적으로 내신성적의 비중이 강화됩니다.
이에 따라 학군 때문에
고공행진을 계속 하던
수성구 지역의 아파트 값이
어떤 영향을 받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학교 3학년 딸을 두고 수성구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 한 주부는
요즘 고민에 빠졌습니다.
달라지는 입시제도에 맞춰
딸의 내신성적을 올리기 위해 수성구가
아닌 다른 지역의 학교로 옮겨야 할 지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SYN▶중학교 3학년 학부모
(경쟁력이 안 뛰어난 북구,동구로 가서
내신을 1등급으로 당겨올릴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낫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저도 했고, 딴 엄마도
그렇게 말하더라)
최근 수성구 지역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내신성적을 나쁘게 받더라도 수성구의 이른바
명문고를 나오는 것이 낫다는 쪽과
그렇지 않다는 찬반론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장기적으로는
학군을 바탕으로 치솟기만 하던
수성구 지역 아파트 값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정용/공인중개사
(수요자는 있고 공급이 없다보니까
집값이 올랐거든요. 이제 입시제도가
바뀐다면 그런 수요자들이 없다보니까
집값이 천천히 내리지 않을까)
달라지는 입시제도가
공교육 활성화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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