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와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이후
어려운 처지에 놓인 과수농가를 살리겠다면서
정부가 기금을 만들어서
지원사업을 하고 있는데요,
자--, 그런데 전국 과수산업의 1/3을 차지하는
경상북도가 사업 첫 해인 올해 받은 예산은
전국 예산의 10%대에 불과하다지 뭡니까요,
박순보 경상북도 유통특작과장은,
"사실 올해는 준비기간이 짧았고
시·군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서
사업계획을 중앙에 많이 못 올렸습니다"하면서
'내년에는 전국 예산의 40% 쯤은
받아올 작정'이라고 각오를 다졌어요,
네에---, 밥상은 차려져 있는데
늑장부리다가 숟가락질도 제대로 못하고
남들 좋은 일만 시켜주는 일은 없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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