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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관한
정부의 방침이 오늘 발표됐지만
당초의 의지가 오히려 희석돼
실망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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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가장 큰 문제점은
정부가 이전 대상지역에 혁신도시를
1개씩 골고루 배분하겠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5이나 되고
개발에서 소외된 지역이 많은
경상북도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INT▶우병윤 경상북도 혁신분권담당
(정부의 원칙대로라면 경상북도의
낙후도는 더욱 심해지고 불균형이
일어나기 때문에....)
이전 대상 지역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cg)【원래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제외할 계획이었지만, 충청북도의 반발이
심하자 슬그머니 끼워 넣었습니다.
여기에다 신행정 수도가
옮겨갈 충청남도까지 추가됐습니다.】
신행정수도 이전지 인근을 포함시켜
이전 기관들의 반발을
누그러뜨리겠다는 계산입니다.
결국 지방으로 옮길
공공기관의 수가 그만큼 줄어들어
불만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정부의 발표에서는
어느 기관이 옮겨가게 되는지도 빠져있고
당초 10월까지 맺기로 한 시도지사와
이전기관과의 협약도 내년
1월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s/s)"오늘 정부이 발표 내용은
기존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그 만큼 수도권 달래기에 급했다는
분석입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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