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큰 소리 치던 과수사업, 결과는 쥐꼬리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30 18:47:12 조회수 0

◀ANC▶
경상북도의 과수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는데도
경상북도의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 사업은
계획만 요란했지 내실이 없었습니다.

이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과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앙정부의 사업에 가장 많이
뽑혔다며 경상북도가 자랑스럽게
돌린 보도자룝니다.

하지만 내용을 한꺼풀 들춰
보면 사정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CG)【사업은 6개로 가장 많이
뽑혔지만, 배정된 사업비를 보면
경남과 전남, 제주 보다 적은
전국에서 5번 째, 비중으로는
13%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S/U)"경상북도는 지난 2월
정부가 FTA 지원 사업을 확정하자 마자
사업비 가운데 40% 가까이를
배정받아 지역 과수산업을 키우겠다고
큰 소리 쳤습니다.

결과는 신청한 사업이 적었고,
내용마저도 시원찮았기 때문에
예산을 조금밖에 타지 못했습니다.

◀전화INT▶농림부 관계자
(지역 별 안배가 아니고 사업의
성공 가능성를 중심으로 해서
평가해 결정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안맞는 것들은
모두 떨어져 버렸죠)

◀INT▶박순보 유통특작과장/경상북도
(내년에는 40% 가량을 배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부차원에서 이미 확보한 예산을
행정기관이 제대로 타내지 못하면서
손해는 고스란히 과수농가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