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공공기관 이전,오리무중에 오락가락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28 16:27:34 조회수 0

◀ANC▶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옮기는 문제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일정과 방침 변경이 잦은데다,
혜택을 보지 못하고 소외되는 지역도
많이 나올 것 같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해 6월
대구에서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천명한
이른바 '대구선언' 이후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CG)
【하지만 당초 268개라던 대상기관이
190개로, 지금은 다시 161개로 줄었습니다.

이렇게 된데는 이전 대상 기관의
내부 반발이 주로 작용했습니다.

당연히 경상북도가 유치하겠다던 기관 수도 65개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대상 기관과 이전 지역을 정하는 방식도 자치단체끼리 경쟁을 하는 쪽에서
정부가 일방적으로 골고루
나눠주는 균분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 많아
더 많은 기관의 유치를 추진해온
경상북도로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우병윤 경상북도 혁신분권담당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정부의
방침변경과 정보 차단으로 어려움을.....)

이전 지역도 충청권은 제외하기로
했다가 포함시켰고 기관이전도
시,도별로 혁신신도시 한두개를 만들어
기능이 비슷한 기관을 10개씩을 묶어 이전하기로 방침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결국 대다수의 도내 시,군들은
공공기관 이전대상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습니다.

(S/U)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해서 지역발전을 꾀하려던
자치단체 가운데 많은 수가 소득없이
빈손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태우 leet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