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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대리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서
고객 동의없이 불법으로 명의를 도용해 휴대전화를 임시개통시키는 사례가 잦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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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35살 최 모씨는 자신도 모르는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 7대가
지난 4월에 개통됐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SYN▶최 모씨
(제 앞으로 등록된 번호수가
9대가 있다고 연락을 받고 자기네
(SK 텔레콤 대리점)가 연락 해준다고 했는데
전화가 안와서 다시 확인해보니까
해지하고 있다 그래서 앗 이건 이상하다)
확인해보니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이
본인 동의도 받지 않고
임시개통시킨 것이었습니다.
◀SYN▶SK텔레콤 대리점 관계자
(실적 때문에 그러는거죠. 건당
1-2만원만해도 한달에 모으면 꽤 되죠)
직원이 요금을 내지 않는 바람에
최씨가 알게됐지만 본인이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더 큰 문제는 신상정보 등 중요한 고객정보가 고객동의없이 사용되고 있지만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이를 바로
밝혀낼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SYN▶SK텔레콤 관계자
(잘못된 부분은 그 부분이 바로 밝혀지거나
저녁때 정산할때 바로 알려지면 다행인데
이게 알려지지 않았다는게 문제가
되는 부분이거든요)
(S/U)"고객동의없는 명의도용 행위는
엄연한 불법이지만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감시활동과 강력한 처벌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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