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의 중국시장 투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국수출입 은행에 따르면
올 상반기 대구지역의 중국 투자규모는
모두 33건에 금액은 천 987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63%나 늘었습니다.
지난해 한해동안 투자규모 역시
58건에 금액은 3천 18만 달러로
일년전에 비해 건수는 13건,
투자금액은 천 700여 만 달러가
늘었습니다.
대구지역의 중국투자는 90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계속 증가해오다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천년 들어서는 다시 늘기 시작해
매년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에 투자한 대구와
경북지역의 기업이 90년대 중반에는
100개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이후 투자경험 미숙과 중국시장에대한
정보부족, 모기업의 자금부족 등
투자상의 문제로 인해 현지기업들이
부도나거나 철수하는 경우가 늘었고,
동시에 새로 진출하는 업체 역시
늘고 있는 양면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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