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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환자들, 전문의 없어 이중고

이태우 기자 입력 2004-08-14 16:22:34 조회수 0

◀ANC▶
농어촌에 의료기관이 모자라는 게
어제·오늘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나마 있는 병·의원도
몇 개 진료과에만 몰려 있어, 전문적인
진료와 치료를 받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군위군에 하나 밖에 없는 병원급 의료기관
삼성병원은 내과와 정형외과,신경외과,
이렇게 진료과목이 3개 뿐입니다.

2001년까지는 7개 진료과목이 있었으나
지금은 3개 과로 줄었습니다.

◀INT▶황보 승 과장/ 군위삼성병원
(있는 것도 환자가 없어 꾸려가기
어려운데 늘린다는 것은 어려운 형편이다)

군위군에는 개인의원도
5개 있지만 내과 아니면 외괍니다.

◀INT▶권영근/군위군
(눈이 안 좋으면 안과를 가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거리가 너무 멀어서....)

고령군도 병원 하나에 의원 8개가 있어도
산부인과나 안과,피부과,비뇨기과 등에는
전문의가 없습니다.

경상북도내 13개 군지역 어디나 마찬가집니다.

전문의가 별로 없고 몸이 불편한 노인은 많아
대구에 있는 종합병원을 찾기도
쉬운 일이 아니어서 농어촌 환자들은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S/U)
"대책을 세우지 않고 그냥 둔다면
인구가 줄어가는 농어촌의 특성 때문에
계속 의료사각지대로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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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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