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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분양할 때 소비자들은
모델하우스를 둘러 보고
아파트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업체들마다 모델하우스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런데 구청에서 모델하우스 안에
전시했던 tv, 냉장고, 침대 등을
모두 철거하도록 해
분양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최근 분양에 들어간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거실에 있던 TV, 주방에 있던
식탁,안방에 있던 침대 등이 모두 철거돼 썰렁한 모습입니다.
온돌마루로 시공했던 바닥은
민속장판으로 덮혔습니다.
전시품목 가운데
옵션품목에 대해서는 달서구청이
설치 불가 방침을 내린 것입니다.
(S/U)
"아파트 분양업체들은 달서구청의
이같은 조치가 가뜩이나 침체된
아파트 분양시장을 더욱 얼어붙게하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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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업체 관계자
(분양성과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봐야되죠. 천편일률적으로
기본형만 전시하게 되면 주택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택의 노하우가
모델하우스나 전시장에서 전혀 나타날
수 없는 그런 결과가 되죠)
달서구청은 정부의 공동주택관련 규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 이같은 적용사례는 달서구 외에는
전국 어디에도 없습니다.
◀INT▶
정달호 건축팀장/대구 달서구청
(근본적인 규정을 무시하고 할수없지 않나?
규정관계를 건교부에 질의해보고 질의에
따라서 신축성있게 운영할 부분은
신축성 있게 운영하고)
업체들은 현실을 무시한
신축성 없는 행정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 파장이 예상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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