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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할인점'으로 상징되는
유통혁명이 대도시에 이어 농어촌의
중소 도시까지 휩쓸고 있습니다.
재래시장이 과감한 투자로
할인점 진출에 맞서고 있습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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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내수경기 침체에도
대형 할인점들은 매출을 늘리며
중소도시까지 파고 들고 있습니다.
자연히 재래시장은 찾는 사람은 줄고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중소도시
재래시장들이 과감한 투자로
할인점에 대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장면 전환===============
주변에 대형 할인점이 들어서 있는
영천의 공설시장에 오히려 활기가 돕니다.
미로처럼 어지러웠던 가게들이
업종별로 반듯반듯하게 들어섰고,
고객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아케이드까지 설치했습니다.
넓은 주차장도 갖췄습니다.
◀INT▶이경숙 씨
(비오는 날에 애기들 데리고 나오면
불편했는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
모두 93억 원으로 2년 전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는 올해
추석전에는 끝마칠 예정입니다.
◀INT▶김용학 상가번영회장
(전에는 50대 이상이 주류였지만 요즘은 청바지 세대, 신세대 주부들이 많이 보인다)
영천의 공설시장처럼
재래시장 활성화 사업이 펼쳐지는 곳은 경북도내에서만 올해 45곳,
투입되는 예산도 300억 원이 넘습니다.
건물 공사 같은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통합 콜센터를 구축해
전화나 인터넷 주문도 받고,
친절교육과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등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데도 힘을 씁니다.
(S/U)
"급격한 유통환경 변화 속에
재래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가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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