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현장출동-KTF도 단말기 불법 보조금 지급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8-09 17:45:53 조회수 1

◀ANC▶
영업정지 상태에 있는 휴대전화업체
KTF가 단말기를 판매하면서
불법으로 보조금을 지급해 시장을
혼란시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중구의 한 KTF 대리점.

단말기를 원가보다 훨씬 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SYN▶
KTF 대리점 판매원-하단
이런것 하시면 7만원,카메라도 되고.
(질문)이게 원래 얼만데요? 31만 9천원
원래 31만 9천원인데 7만원? 네.)

근처의 또 다른 대리점은 같은 종류의
단말기지만 값이 틀립니다.

◀SYN▶
KTF대리점 판매원
(그거는 16만원,보상하시면)

심지어 지난달에는 공짜 단말기까지
팔았습니다.

◀SYN▶
휴대전화 판매점 직원
(7월 10일까지는 공짜였습니다,
011에서 016 넘어오는 것 공짜였다.
가입비 3만원만 내고)

이처럼 값이 틀린 이유는 KTF에서
대리점 실적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기 때문이며,
이같은 보조금 지급행위는 불법입니다.

◀SYN▶
KTF 대리점 판매원
(지금 20만원까지 할인하고 있으니까.
원래는 (7월) 31일까지인데 그게 아직
(KTF로부터) 다음달 정책이 안 내려와서,
그래서 그냥 가고 있거든요, 그대로)

(S/U)
"결국 원가대로 단말기를 산 사람만
손해를 보게 되는 셈이어서 시장이
혼탁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20일 영업정지에 들어가
신규 가입자를 받지 못하고 있는 KTF.

기존 가입자를 유지하기 위해 이같은
불법 판매를 버젓이 자행하고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