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고유가시대,
기름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 나라로서는 에너지를 아껴쓰는 방법 외에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게 불문가집니다.
하지만 실생활을 들여다보면 곳곳에서
에너지가 줄줄 새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대구 도심의 한 도로.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 가운데
운전자만 탄 이른바 '나홀로 차량'이
많습니다.
올 봄부터 연일 오르고 있는 기름값은
안중에도 없는 모습입니다.
점심시간, 대구의 한 구청 사무실.
텅빈 사무실에 에어컨이 신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형광등을 켜둔 것은 물론이고,
전원을 끄지 않은 컴퓨터도
여러대가 눈에 들어옵니다.
사무실 한켠에 나붙은
'에너지절약 10%' 구호가
무색할 지경입니다.
◀INT▶
임채룡 경영관리과장/한국전력 대구지사
(전기소비에 대해서 사용량을 줄이고,
합리적으로 사용한다면 에너지 절약 통해
47만 킬로와트의 감소전력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생산하는 전력이
100만 킬로와트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절약 효과는 큽니다.
(S/U)
"무심코 흘려버리기 쉬운 생활의
작은 영역에서 허리띠를 졸라매겠다는
마음가짐이 모두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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