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유가 상승 지역산업 타격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8-05 17:55:23 조회수 1

◀ANC▶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역 경제에 큰 주름살을 지우고 있습니다.

화섬업 등 지역 주력업종들의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구미의 한 화섬업체.

많은 화섬업체가 파산하거나 생산을
중단한 가운데에서도 대량생산체제로
체질을 바꿔 공격적 경영을 해오고 있지만
40달러 대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국제유가 때문에
심한 원가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원재료인 석유화학제품 TPA의 값이
톤 당 721달러로 불과 일년사이에
25%가 올랐기 때문입니다.

(S/U)"원재료값은 계속 오르고 있지만
경쟁국인 중국, 대만과의 가격경쟁과
섬유업 전체의 전반적인 침체 때문에
섣불리 원사값을 올릴 수도 없는 입장입니다"

◀INT▶
이석하 상무/(주)한국합섬
(판매가에 즉각 반영할 수 없고
원료가는 인상이 되고해서 경영에
애로를 느끼고 있다)

자동차 부품업과 LCD모니터
업종도 마찬가지.

부품원자재 가운데 석유화학제품이 많아
역시 원가 부담을 떠안은 채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벙커 C유를 쓰는 염색업종도
피해가 나기 시작했고,
철강업도 대부분
전기로에 의존하고 있어 폭등한 유가가
전기요금에 반영되면 엄청난 손해가
예상됩니다.

모두 지역의 주력업종이어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경제 전체에 엄청난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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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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