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정부가 발표한
주택 투기지역 지정제도 개선방안에 따라
주택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의 수성구,중구,서구지역도
투기 지역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경부가 발표한 해제기준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고 여섯달이
지난 지역 가운데 최근 석달간
가격상승률이 전국 평균 이하인 곳입니다.
대구의 세 지역이 모두 이기준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부동산 거래시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주택 투기지역에서
해제되면 부동산을 파는
사람의 부담이 크게 줄어 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오게 되고
그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반기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또,수성구는
일부 해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도 있으나 주택 투기지역 지정 이후 지속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내렸고
거래량도 크게 줄었는데다,
대구지역에서 건설경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점 등을 고려해
세 지역이 모두 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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