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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불황으로 생활이 쪼들리는 바람에
전화요금을 비롯한 통신요금을 내지 못해 통화가 정지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ND▶
◀VCR▶
전화요금을 관리하는 KT 대구지사 사무실.
전화,인터넷 등 연체된 통신요금을
받아내기 위해
직원들이 전화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SYN▶KT 대구지사 요금과직원
(사용하신 인터넷 요금이 31만원 정도
체납이 있거든요.내주셔야 되는데요)
(S/U)"현재 대구와 경북지역의
통신요금 연체금은 500억원,
일년전보다 50억원이 늘었습니다"
돈을 내지 않고 버티다 이용정지를
당하는 일이 한달 평균 2만건,
이 가운데 10%는 끝까지 안내다가
결국 직권해지까지 이어집니다.
장기화된 불황으로 부도나는
업체와 파산하는 개인들이 느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전화요금
연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이용자들의 생각도 문젭니다.
◀INT▶
김성연 요금관리과장/KT 대구지사
(징수와 관련된 규정이나 체납관리
지침이 이용자 위주로 바뀌다보니
요금체납이 늘어나는 경향도 있다)
통신요금 연체금이 경기상황을
알려주는 또 하나의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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