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건축업계,마이너스 옵션 도입해야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7-09 18:30:26 조회수 3

◀ANC▶
대구시내 한 아파트에서
입주도 하기전에 멀쩡한 내장재를 뜯어내고
공사를 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작용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옵션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아파트 불법 내부구조 변경이 일어나는
근본 이유는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만족시킬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 1월부터 정부가 분양가격에
포함되지 않는 품목을 정하고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
플러스 옵션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플러스 옵션제도에
해당하는 품목은 가구,가전제품 등
아파트 내부 구조와는 관련이
없는 제품들이어서 내부 불법
구조변경을 막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발코니나 마루 등
구조변경과 직접 연관되는
품목을 소비자가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이른바
'마이너스 옵션'제도가 필요합니다.

◀INT▶
김철규 교수/영남대 건축디자인 대학원
(다양한 평면유형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고,시공하기전에
거기에 맞춰서 시공해주면 다양하게
소비자들이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분양승인 도면대로 마감재를
맞춰야 하는 규정도 수정이 불가피합니다.

◀SYN▶
건설업체 공사관계자(음성변조)
(마루판이 마감재로 건축도면에 들어갔다면
(이대로) 시공이 안 되면 준공검사가 안난다)

멀쩡한 내장재를 입주도 하기전에 뜯어내는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마이너스 옵션제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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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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