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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소멸되면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의
비피해가 일부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이상원기자가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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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는 오전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되면서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도로 500미터가 일시적으로 막혔습니다.
앞산 순환도로 대덕식당 부근에 있는
큰 나무는 강한 바람때문에 쓰러져
주변 교통이 한때 통제됐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안동시 태화동 도로가 한때 침수됐고 칠곡군 석적 3공단과 안동,구미,포항의
일부 주택이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없습니다.
동해안은 강풍과 집중호우로
포항-울릉도간 정기여객선이 오전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돼 관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동해안 각 항구에서는 4천 300여 척의
선박이 조업을 하지 못하고 대피했습니다.
항공기도 오늘 대구-제주 노선 일부가
기상악화로 한 때 결항됐습니다.
비상근무에 나선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태풍은 소멸됐지만 아직도 많은 비구름대가 머물고 있어 호우 피해가 생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침수 예상지역 등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북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호우가 예상된다면서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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