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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와 지하철 노조 등
대구,경북지역의 굵직굵직한
사업장마다 지금 노사협상이 한창입니다.
협상의 쟁점 가운데 가장 핵심은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
주 5일 근무제입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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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의 시각차는 지난해 9월 개정된
근로기준법에 대한 해석에서 출발합니다.
노동계는 근로기준법은
노동자에게 보장된 권리 가운데
최저수준을 명시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주 5일 근무제 역시
연월차 휴가 존속 등
기존 근로조건을 유지하는 틀 속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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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달 의장/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노동자들이 여가를 즐기고 여러사람과
일자리 나누고 기존의 근로조건이 유지되면서
실제로 노동시간이 단축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 측은 개정된 근로기준법이
최저 수준이 아닌 노사협상의
기본틀인 '가이드라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정덕화 부장/대구 경영자총협회 노사협력팀
(노동계에서 근로시간의 조정없이
근로시간 단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경우 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너무 커서 경쟁력 상실하기 때문에
경영악화가 크게 초래될 것으로 보고있다)
평행선을 달리는 노사,
주 5일 근무제 시행 첫날이지만
대부분의 사업장이 명확한 방침을
정하지 못한채 노사협상의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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