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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 등 4개 완성차 업체
노조가 오늘 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지역의 자동차 부품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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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에 60%
이상을 납품하는 경산의 자동차 부품업체.
현재 3일치의 재고물량을 가지고
있지만 파업이 계속 되면 재고가 쌓이고
결국 조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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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작업자들 출근하게 되면 기본급은
다 나가야되고,일은 못하고,놀면서 임금이
계속 지급돼야되는 부분이죠)
역시 현대와 기아에 90% 가까이를
납품하는 대구의 한 부품업체.
지난해 45일간의 현대차 파업으로
엄청난 손실을 본 터라 이번 파업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SYN▶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작년같은 경우 45일 정도 하면 순이익이
연간 3분의 일이 없어져요. 저희가 계획을
연간 60억 해놓으면 20억은 날아가는거죠)
협력업체의 피해는 고스란히 하청업체로
이어집니다.
◀SYN▶
자동차 부품업체 관계자
(보름이나 열흘정도 가면 저희도 저희지만
저희한테 납품하는 협력사들 있쟎아요.
이런 업체에 대금지불이 상당히 문제가
걸리기 때문에 줄줄이 밑으로 가면서
계속 연쇄반응이 일어난다)
현대와 기아 외에 대우와 쌍용자동차도
부분파업에 들어가 한국델파이 등
주요 협력업체도 조업 차질을
우려하는 등 지역의 주력업종인
자동차 부품업계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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