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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정부가 대구 전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한 뒤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득보다는
실이 많다며 해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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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과열지구 지정이후 지금까지
대구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는게
부동산 업계의 한결같은 목소립니다.
지난 1/4분기에 공급된 신규아파트도
당초 계획의 20% 수준인 천 200여
가구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기대했던 아파트값
하락조짐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INT▶
권오인 공인중개사/
(실수요자들이 요구하는 공급물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면서 대구시는
최근 지난 1월에 이어 두번째로
정부에 투기지역 해제를 요구했습니다.
지역 경제실정에 맞지 않는 정책이라는
이윱니다.
◀INT▶
김돈희 도시건설국장/대구시
(대전이북에는 맞는데 다른 지방에는
맞지않는 정책을 일괄적으로 했기 때문에
대구와 같은 곳은 엄청나게 건설경기가
악화되었다)
하지만 정부의 방침은 요지부동입니다.
◀INT▶(전화인터뷰)
장재원/건설교통부 주택정책과
(어느 한 지역만 보고 하는건 아니니까요,
저희쪽은. 그 상태에서 지금 해제한다
안한다 이런 개념은 말씀드릴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S/U)"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정책이 오히려 지역경제의
침체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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