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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등,유가상승 지역업체 이중고

이상원 기자 입력 2004-05-17 11:59:26 조회수 2

국제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는
가운데 환율까지 급등하고 있어
지역의 섬유 관련 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코오롱,효성 등 구미지역
화섬업체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천 200원 대를 넘어서는 등
계속 급등세를 보여 직물업체에
공급하는 나일론 원사 값을
파운드당 1달러 15센트로 지난해
연말보다 15% 가량 올렸습니다.

화섬업체들은
섬유원료 수입가격이 지난 한해동안
30-50% 가량 크게 올랐지만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않다가
최근 제품값을 올리면서
직물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벙커 C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대구지역 염색업계도
정유 4사들이 다음달 1일
벙커 C유 가격을 올릴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경영난 심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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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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