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폭등으로
염색,화섬,자동차 부품 등
대구.경북지역 주력업종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화섬업계의 경우
폴리에스테르 원료 가격이
최근 다섯달 사이 20% 이상 오른 가운데
이번 유가 상승으로 더 오를 것으로 보여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지역 자동차 부품업계는
원자재값이 지난달보다 6% 가까이 올랐고,
염색 업계도 벙커 C유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포항지역 철강업체들도
모든 제품의 생산동력을 전기로에
의존하고 있어 폭등한 유가가
전기요금에 반영될 경우 엄청난
손해를 입을 것으로 걱정됩니다.
지역 경제계는 이른바 '차이나 쇼크'에 이어 국제유가 상승이라는
악재를 만나 가뜩이나 불황인 지역경제가
깊은 침체의 늪으로 빠지지 않을까 걱정하며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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