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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이지만 안타까운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어린이를 유괴해 살해한 뒤
부모에게 돈을 뜯으려던 40대 용의자가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살해한 어린이를 하루 동안
자신의 승용차 뒷자리에 싣고 다니는
인면수심의 잔혹함을 보였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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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아 있으리란 가족들의 애타는 기대를 뒤로 한 채 6살 성민이는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 왔습니다.
성민이가 유괴된 것은 그저께(30일)
아침 9시 40분쯤.
구미시 옥계동에 있는 집을 나와 유치원에
가던 길이었습니다..
용의자 41살 조모 씨는
유괴 직후 성민이를 살해했습니다.
◀INT▶용의자 조모 씨
"내가 빚 갚는데 쓸려고 그랬습니다.
뒤에 태웠는데요 자꾸 운행 중에 뛰쳐
나갈려고 했었습니다."
S/U]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승용찹니다.
용의자는 어린이를 살해한 뒤 이 차 뒷좌석에 태워 하루를 돌아 다녔습니다.
조 씨는 성민이의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4천만 원을 요구했다가 어제 (31일) 밤
돈 받을 장소에서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잡혔습니다.
◀INT▶김광수 구미경찰서 수사과장
"통신 수사로 범인의 위치 추적과 형사를
퀵 서비스 맨으로 가장하여, 형사 40명을
현장 주변에 매복시켜..."
빚을 갚겠다는 어른의 욕심에
천진 난만한 어린 생명이 어처구니 없이
희생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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