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과 오리를 땅에 묻어야 하는데
인력과 장비가 모자라 차질이 생기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오늘 아침부터 군인 서른 명과 민간인,공무원 등 60여 명을 동원해
조류독감이 발생한 경주시 안강읍
이 모 씨와 전 모 씨 농장의 닭 5만 마리를
땅을 파고 묻기 시작했습니다.
경상북도가 묻을 닭과 오리는 20만 마리로
인력이 모자라는데다
장비도 굴착기와 방제차 각각 1대 뿐이어서
앞으로 2-3일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사람이 맞을 백신도 150인 분만 확보한데다
이 마저도 어제 오후에야 도착해
작업이 계속 늦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조류독감이 확인된 농장에서
3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는 땅에 묻기로 하고,
10km까지는 경계지역으로 정해서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막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