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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정에서 박혁거세 유적 발굴

김형일 기자 입력 2003-11-27 15:24:53 조회수 3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 신화가 깃든 경주시 탑동 나정에서 신라 왕실의 제단으로 보이는 팔각 건물지와 우물 유구가 발굴됐습니다.

중앙문화재연구원은 사적 245호인 나정에서
화강암 기단을 이용해 한변을 8미터씩 축조한 8각형의 건물지를 발굴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또 건물지 중앙에는 직경 2미터의 우물지 유구와 함께 조선후기 만든 박혁거세 탄강비가 발굴됐고, 유적을 두른 담장터도 확인됐습니다.

이밖에도 연화문 막새와 사자문 막새, 귀면와등 신라시대 기와류와 중국 당삼채호, 화형 청자 접시등의 토기와 자기류도 출토됐습니다.

연구원측은 삼국사기에도 나정에 신궁을 지은 기록이 있고, 고대 제사시설의 형태가 대부분 팔각형이어서, 이곳도 박혁거세의 제사를 지내던 신궁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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