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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생우를 국내 농가에서 키우기 위해
입식할 때 마찰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고기를 판매하는 매장이 문을 열자
또 다시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한우 사육 농민과 호주 소를 입식하는 농민
모두 소비자의 선택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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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과 지난 4월 호주산 생우를
축산농가에 입식하면서 한우 농가가 이를
저지하는 등 2차례나 홍역을 치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입식하기로 합의됐고, 그동안
천여마리가 경주지역에서 사육됐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를 도축해 2달 전부터
포항의 한 유통매장에서 브랜드를 붙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외국 소도 산채로 수입해 6개월 이상 키우면 '국내산 육우'로 판매할 수 있는데,
이번에 매장을 열자 한우 사육 농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우 사육 농민들은 도매시장에 상장하지 않아
육질 등급도 없고, 부정 유통되면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이외준 지부장
-전국한우협회 포항시지부-
이에 반해 수입 생우를 사육하는 농민은
경주에만도 백여명에 이르는데, 이들은
어차피 비어 있는 축사를 활용해서 좋고
또 수입 생우가 수입 냉장육과 냉동육을
대체할 뿐 한우 유통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박용길 회장
-경주 설록우 협회-
양측 모두 국내 축산업 발전에 이바지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소비자의 선택에 우리나라
축산업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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