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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아직 정신 덜 차렸지...(9/29)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9-29 13:08:28 조회수 0

대구시 중구청은
대구 서문시장을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상인들의 정신교육을 재무장시키기 위해
친절교육까지 시키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정작 교육에 참가한 상인은
전체 5%도 되지 않았다지 뭡니까?

정재원 대구 중구청장,
"웃기지 않습니까? 저거들 장사 잘되라고
시간 내줘, 돈 대줘, 신경 써 줘,
이렇게 해 주면 뭐합니까?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습니다.
그래 놓고 재래시장 살려달라고 하면
말이 됩니까?"하며 안타깝다는 얘기였어요.

허허허, 답답한 맘 이해가 됩니다만
상인들도 살길은 이거다 하고
와락 와닿는 것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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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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