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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대 초대형 공연장 계획 무산 위기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9-04 10:06:03 조회수 0

계명대가 추진하던
초대형 공연장 건립 계획이
무산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계명대는 올해 초부터 성서캠퍼스 야구장에
3천 석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대공연장 건립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비용 문제를 들어
규모를 절반 정도로 줄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예술계와 공연기획사들은
지난 30일 공연을 가진
정명훈과 도쿄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 같은
세계적인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좌석 수가 2천 석 이상은 돼야 하는데
현재 대구에는 2천 100석을 갖춘
경북대 대강당이 유일하지만,
클래식 연주에는 적합치 않은 상태라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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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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