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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금융사기 발생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8-07 00:08:16 조회수 0

사금융업자들이
싼 이자로 대출을 해 주겠다며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모집한 뒤
억대를 가로채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대구시 중구에 있는 한 사금융업체는
지난달부터 생활정보지에
싼 이자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게 해 준다며 광고를 내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14명으로부터
1억원을 가로채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모 전기설비 업체 앞으로
가짜 매출전표를 만들어
서민들을 유혹했는데,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돈을 빌리러 온 사람의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을 내는 방법을 썼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는 한편,
잠적한 사금융업체 사장과
직원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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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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