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매주 토요일 전해 드리는 문화계 소식입니다.

대중과 가까이 있는 문화예술을 만들어 가려는
대구열린 미술회가 창립전을 열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전업작가와 미술 동호인들이 모여 만든
대구열린미술회 전시에는
구상과 비구상, 세대차를 넘나드는
그림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생명력을 잃고 떨어진 낙엽이
회상을 대변하는 그림이 있는가 하면
여행을 떠난 어린 왕자를 연상시키는
포근한 느낌의 그림도 있습니다.

열린 미술회는
어떤 자격 여건과는 관계없이
그림의 종류나 기법을 떠나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회화예술이라는 벽을 뛰어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단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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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부분이 찢어진 듯 구겨진 듯한
인간 군상들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을 표현한 설치 작품이
눈길을 끕니다.

의도하지 않은 우연의 효과를 노린
젊은 작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많습니다.

스페이스 129프로젝트 'Relation'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전시회는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한국문예진흥기금을 보조받아
젊은 작가를 발굴, 육성하는 기획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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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뮤지컬 '캣츠'를
사상 처음으로 지방에서도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21년간 '캣츠'공연을 연출해 온 조엔 로빈슨은
안무가 질리언 린과 호흡을 맞춰
이번 국내 무대는 관객과
최대한 가까운 무대 연출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하나되는 일치를
이루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달 말 수원을 시작으로
지방순회 공연을 하는 뮤지컬 '캣츠'는
부산과 광주를 거쳐
10월에는 대구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