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현장출동R]폐목재 불법 적재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7-08 18:29:07 조회수 0

◀ANC▶
김천의 한 산골에
폐목재 재활용 처리업자가
불법으로 폐목재를 들여와
처리도 하지않고 쌓아놓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업체의 업주는
이 곳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도
같은 방법으로 폐목재 처리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출동, 한태연기잡니다.
◀END▶









◀VCR▶
김천시 남면에 있는
폐목재 재활용 공장입니다.

이 공장에는
폐목재 10톤을 실은 화물차도 있고,
재활용하는 기계도 들어서 있습니다.

그런데,
폐목재를 실은 화물차 운전사는 운반할 때,
행정기관으로부터 허가도 받지 않았습니다.

◀INT▶화물차 운전기사
"급해서 한 차 실어 달라고 해서
실어준 겁니다."

이렇게 쌓아 놓은 폐기물은
무려 2천여 톤,

화물차 200대 분량입니다.

대부분 불법으로 들여놓은 것입니다.

S/U]특히 이 폐목재들은
김천시에 재활용 신고도 하기 전에
쌓아 놓은 것들입니다.

감독기관인 김천시는 몰랐다고 말합니다.

◀INT▶김천시 담당 공무원
"최근에 안 가봤더니 문제가 있는 모양이네."

------------디졸브------------

지난 6월 폐목재 과다 적재로
대구문화방송이 고발한
김천시 신음동
폐목재 재활용 처리공장입니다.

이 공장에 있는 폐목재도
폐기물 인계서도 없는 불법 반입물입니다.

◀INT▶김천시 담당공무원
"대운청에는 이런 것(폐기물 인계서)
안 봤어요. 재활용 관리대장만 봤죠"

전직 공무원인 이 업체의 업주는
김천시 남면의 폐목재 재활용 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 저기서 폐목재를 불법으로 들여와
쌓아놓고 있지만
어쩐 일인지 행정당국의 단속은
너무나 소극적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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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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