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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실내수영장과 체육관 등 시립 체육시설이
낡아 안전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포항시는 뗌질식 보수만 반복하고 있어서
예산만 낭비하고 있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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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0미터, 8개 레인의 포항실내수영장,
형식은 국제 규격을 갖췄지만, 실제로
국제경기가 열린다면 망신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천장에 붙여놓은 석고보드가 군데군데 떨어져 밑에 쳐놓은 비닐에 떨어져 있습니다.
곧바로 떨어진다면 수영하는 사람들에게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습니다.
[S/U]석고보드는 습기를 머금으면 무게를
견디지 못해 떨어집니다. 수영장 천장재로
부적합하다는 기초적인 지식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화재예방을 위해 난연재인 석고보드를
사용했으면서도, 석고보드 윗면에는 불에
아주 잘 타는 스티로폼을 얹어 놨습니다.
바닥도 미끄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깔판을 너저분하게 깔아 놓았고, 코스로프에
피부가 찢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INT▶김종찬
-포항실내수영장 관리담당자-
이런 시설로 경기력 향상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INT▶김형철
-포항해양과학고 수구 선수-
지난 85년 완공된 수영장은 전국체전이
열리던 95년에 한차례 보수했을 뿐,
지금까지 제대로 수리해본 적은 없습니다.
◀INT▶강충민
-포항시 경기장 관리사무소-
실내체육관도 최근 비가 새 방수공사를
하느라 법석을 떨었고, 종합운동장은
조명등이 없어 야간경기를 가질 수 없는
반쪽 경기장입니다.
경북 제1의 도시라 내세우던 포항시,
이처럼 열악한 체육시설에도 불구하고
올해 도민체전에서 종합우승은 놓쳤지만,
그동안 5연패 한것이 어쩌면 대단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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