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인근에
골프연습장이 속속 들어서면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 해 말까지
대구시에 신고된 골프연습장은 모두 81개로
이 가운데 달서구가 27개,
수성구가 23개로 전체의 60%를 넘습니다.
골프연습장의 경우
대부분 주택가 인근에 짓는 경우가 많아
인근 주민들이
소음이나 불빛 때문에 피해가 크다며
잇따라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수성구 범어동과
달서구 상인동의 아파트 단지 인근에
골프연습장 신축공사를 하면서
주민들이 공사중단과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건축업자들은 골프연습장의 경우
운동시설로 분류돼
자연녹지에도 세울 수 있는데다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수요도 많아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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