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다시 찾아온 활기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4-10 17:45:51 조회수 0

◀ANC▶
지하철 참사로 중앙로역 일대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가 오늘부터 재개됐습니다.

예전처럼 도심 거리가 활기를 띄면서
상인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고,
시민들도 반기는 모습입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중앙로역 주변 도로가
버스와 승용차로 가득찼습니다.

바리케이트에 가로막혀 텅비어 있던
도심의 도로는 제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달 1일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된 이후 40일만입니다.

오늘 새벽 0시부터 중앙네거리 일대에
차량 통행이 재개되면서
도심의 거리도 북적였습니다.

지하철 사고의 여파로
도심 외출을 삼갔던 시민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활기를 띄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무엇보다 다리품을 줄일 수 있어서
한결 다행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INT▶곽수형/대구시 서구 비산동
"통제될 때는 2번씩 갈아탔는데,
한번에 오니까 훨씬 편하죠."

통행 재개를 누구보다도 반긴 사람은
상인들입니다.

(S/U) 지하철 참사로
매출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영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었던 상인들은
차량 통행 재개로
사정이 차츰 나아질 것이란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손님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상가에
오랜만에 방문객들이 잇따르자
그동안의 고충을 잊습니다.

◀INT▶이성구/휴대전화 판매 대리점
"날개를 단 듯 하다."

한편, 통행이 재개되면서
중부경찰서에서 동아백화점 사이
양방향 직진이 다시 금지되는 등
중앙네거리 주변 교통체계가
사고 이전으로 환원됐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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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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