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대리점 업주가 가게 창고 안에서 손발이 묶인 채 흉기로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대구시 동구 신기동
33살 송모 씨의 휴대전화 대리점 창고에서
송 씨가 노끈과 넥타이로 손발이 묶인 채
흉기로 여러 차례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건물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송 씨의 선배 김모 씨가
어제 낮 12시쯤
휴대전화를 수리하기 위해 들렀을 때
20대 남자가 안에 있었다고 말함에 따라
이 남자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또 금품을 가져간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고
수법이 잔인한 점으로 미뤄
원한 관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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