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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참사
희생자들의 분노가 또다시 폭발했습니다.
오늘 중앙로역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 3차 시민대회가 끝난 뒤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시가행진을 벌이며 책임자 처벌과
지하철 운행중단을 요구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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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에 찬 유가족들의 함성이
대구 도심을 뒤덮었습니다.
지하철 참사에 책임이 있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윤진태 전 지하철공사 사장을 처벌하라는
목소리도 이어졌습니다.
◀SYN▶ "조해녕 시장 구속"
S/U] 유가족과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대구시청까지 시가행진을 벌이며
안전대책없는 지하철 운행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삼성상용차 특혜의혹 관련 시위 때
달걀 세례를 받았던 대구시청은
오늘은 분노한 유가족들이 던진
물풍선으로 뒤덮였습니다.
이에 앞서 중앙로역에서 열린
희생자 추모 3차 시민대회에서
유족과 시민사회단체 대책위는
국가신인도 하락과 승객들의 불편을 이유로
지하철 운행을 계속하기로 한 대구시를
성토했습니다.
◀SYN▶ 이연재/
시민사회단체 대책위 상임대표
(지하철 운행은 중단돼야 한다)
한편 유가족들은 다음 주 초
조해녕 대구시장과
윤진태 전 지하철공사 사장을
대구지검에 고소하기로 했고
시민사회단체 대책위는 지하철 운행중단
가처분 신청을 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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