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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화피의자 "유족들에 죄송"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3-08 17:06:30 조회수 0

경찰은 대구지하철 참사의 발단이 된
방화 피의자 56살 김 모씨가
지난 6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긴 뒤 많은 희생자가 생긴 사실을 뒤늦게 알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여러차례 되풀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뇌병변 장애 2급으로 언어표현이 서툰 김씨는
방화 당시 중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왔는데
경찰은 김씨가 충격으로 자살할 것을 우려해
최근에야 참사 소식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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