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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지하철공사 중견 간부가 녹취록 조작을
지시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윤진태 전 지하철공사 사장의
관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늘 윤 전 사장을
전격 소환조사했습니다.
남일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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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방화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종합사령팀장 50살 곽모 씨가
녹취록을 경찰에 제출하기 전 부하 직원을 시켜 일부 내용을 삭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SYN▶ 조두원/대구지방경찰청 수사과장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없애라고 지시)
감사부 직원들의
증거인멸 공모 여부에 대해서도
계속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녹취록 조작 공모 과정에
개입했는지 조사하기 위해 윤진태 전 사장을
오늘 오전 전격 소환했습니다.
◀SYN▶ 윤진태/전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이번 사고로 시민들한테 뭐라고 말할 것이 없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윤 전 사장에 대해서는 또
최고 책임자로서 사고 때
적절한 조치를 했는지와
경영 전반에 관한 문제까지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고수습이 지연되고 있는가운데
동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던
63살 이순자 씨가 오늘 오전 숨져
사망자는 198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남일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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