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저녁]방화위치 논란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2-26 19:14:57 조회수 0

대구지하철 방화참사가 난 지
8일째가 되도록 정확한 발화지점이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화재 수사본부는
불이 난 지점에 대한 목격자들의 진술이
1079호 열차의 첫 번째 객차에서 세 번째 객차까지 엇갈리는데다,
방화 피의자인 56살 김모 씨가
세 번째 객차라고 밝혀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가운데
2번째 객차에서 불이 났다고 말한 사람이
가장 많지만, 첫 번째 객차라는
목격자들의 진술이 좀 더 자세한 점으로 미뤄
첫 번째 객차일 가능성이 높지만
전동차가 완전히 타버려 정확한 지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화재 당시 승강장을 촬영한
CC TV 화면과 화재 현장 감식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지점을 밝혀주도록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