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데스크R]10명 영장신청, 수사확대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2-24 20:23:11 조회수 0

◀ANC▶
대구지하철 방화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방화 용의자를 비롯해 지하철직원 등 모두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데 이어,
대구지하철공사 사장 등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조직적인 비리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하철 방화 참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람은
방화용의자 56살 김모씨와
1080호 기관사 최 모씨, 사령실 근무자 5명 등
모두 10명입니다.

안내방송을 제대로 하지 않은 중앙로역 역무원 이모씨 등 1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또 지하철공사 직원들이 화재직후
조직적으로 사고를 은폐, 조작한 정황이 드
러남에 따라 고위 관계자까지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지하철 1호선 전동차 구매관련
서류들도 압수해 비리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대구시 직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INT▶조두원 수사과장/대구지방경찰청
"범죄사실이 드러나면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수사를 확대해 처벌할 것입니다."

S/U]사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관련자들은 일단 사법처리됐습니다.

경찰은 이제 엄청난 희생자들이 발생하게된
구조적인 비리에 대해서까지 수사를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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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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