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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대책본부의 사고 수습대책이
허술하기 짝이 없어
실종자 가족들을 더욱 분노하게 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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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실종자 가족 대기실이 마련된
대구 시민회관 소강당 전시실은
앉아있는 것도 어려울 정도로
발디딜틈 없이 붐빕니다.
◀SYN▶ 실종자 가족
(좁아터진 데다가 동물 우리도 아니고
땀 뻘뻘 흘려가며 이래야되나)
◀SYN▶ 실종자 가족
(진행하는 사람도 우왕좌왕, 지휘하는 사람도 없는 듯. 답이 없다)
자리가 모자라 아예 통로에
주저앉은 사람도 있습니다.
S/U] 실종자 가족들은
사고 만 하루가 지나도록 무대책인
사고대책본부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윤석기/실종자 가족 대표
(방 5개 써도 부족한데 첨에는 2개 쓰라고 했다. 실종자 가족 사정을 전혀 모른다.)
실종자 가족들은
객차의 시신을 확인하기 위한
이동수단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다며
대책본부의 무성의를 비난했습니다.
◀INT▶ 실종자 친구
(이동할 때 버스 겨우 4대. 이많은 사람이
어떻게 이동하나)
사고수습대책본부를 방문했던
김석수 국무총리는
흥분한 가족들에게 에워싸인 채
거센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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