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행정구역 개편 추진이
의회의 엇갈린 견해로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어제 시정질문 과정에서
행정구역 개편문제를 두고
출신 지역에 따라
상반된 견해를 보였습니다.
의원들은, 행정구역 조정안에 대해
찬반양론이 엇갈려
두 시간 이상 격론을 벌였으나,
합일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대구시가 행정구역을 개편하기 위해서는
해당지역 주민과 구청, 구의회는 물론
시의회의 동의가 중요하지만,
의회에서 결집된 의견을 내기가 어려워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구시는 이달 안에
시민공청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구청과 의회의 의견을 수렴한 뒤
4월 쯤 행정자치부에 조정안을 제출해
올해안으로는 성사시킨다는 일정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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